수지침으로 만성통증 치료… 책 ‘서금요법으로 통증 없애는 방법’ 발간

입력 2011-09-25 17:22


만성 통증을 수지침으로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고려수지침학회는 수시로 손에 자극을 주어 우리 몸에 발생하는 각종 통증을 간편하게 다스릴 수 있는 자가 치료법을 소개한 책 ‘서금요법으로 통증 없애는 방법’(사진)을 최근 새로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서금요법이란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이 창안, 최근 30여년간 국내외에 보급해 온 고려수지침 및 침봉 압봉 쑥뜸 등을 이용해 인체 오장육부와 상응하는 손바닥과 손등의 혈(穴)자리를 자극하는 방법을 아우르는 치료법이다. 통증 치료 목적의 상응점을 자극할 때는 침봉이나 압봉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도 좋지만 손톱으로 압박해도 된다.

유 회장은 “통증 신호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경고등과 같은 감각”이라며 “통증이 있다는 것은 질병으로 신체에 이상이 생겼다는 표시”라고 설명했다. ‘서금요법으로 통증 없애는 방법’에는 이렇게 신체에 나타나는 수많은 통증과 손에 존재하는 상응점을 원인질환 및 통증을 느끼는 부위별로 자세히 설명돼 있다.

유 회장은 “통증을 느낄 때 서금요법을 시술하면 그 자극이 대뇌로 전달돼 질병으로 인해 막혔던 기맥이 뚫리면서 통증 유발 물질이 제거되고, 해당 장부의 방어능력이 증강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394쪽, 값 2만원.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