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2언더 산뜻한 출발
입력 2011-09-23 18:10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경주는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4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랐다. 페덱스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이 대회에는 30명만이 출전했다.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79%, 그린 적중률 83%를 기록해 비교적 안정적인 샷 감각을 보여줬지만 퍼트 수가 31개로 치솟아 아쉬움을 남겼다.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24위(2오버파 72타)로 밀렸다. 플레이오프 랭킹 1위를 달리는 웹 심슨(미국)은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