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신>남신도회 전국연합회장 선거 무효
입력 2011-09-23 13:01
[미션라이프] 한국기독교장로회 96회 총회가 오후 12시 14분 폐회됐다. 폐회에 앞서 총대들은 지난 2월 실시된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선거가 선거무효사유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선거에서 김 모 후보 144표, 이 모 후보 143표가 득표했지만 투표권자보다 1표가 더 많이 나오면서 이 모 후보가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장은 “총회법에 따라 다득표자에서 나온 1표를 제하고 동점자가 됐다”면서 “남신도회칙에 따라 동점자시 연장자 우선”이라며 김모 후보를 당선자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경기연합회에선 재선거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총대들은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회칙에 근거해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데 1차 투표결과 과반수 미달인 반수 득표자 중 2차 투표 없이 연장자를 차기회장 당선자로 발표한 것은 선거무효”라며 법제부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향린동산 문제는 소송 중에 있다는 이유로 결국 보고서에 채택되지 않았다.
예산=글·사진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