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철강회사 2012년 10월 탄생… 日 1위 신일본제철-3위 스미토모금속 합병 선언
입력 2011-09-22 22:00
일본 제철업계 1위 신일본제철과 3위 스미토모금속이 합병을 선언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인도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세계 2위 철강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양사는 “내년 10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2위 규모의 회사가 탄생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합병은 신일본제철 주식 0.735주당 스미모토 주식 1주의 비율로 이뤄진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조직을 재편성하고 생산 공정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브라질 인도 그리고 동남아 국가에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생산량을 6000만∼700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네오카 쇼지(宗岡正二) 신일본제철 사장은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할 것”이라며 시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