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지역 2개 한우 브랜드 ‘홍성한우’로 통합

입력 2011-09-22 21:58

충남 홍성지역에서 사용 중인 2개 한우고기 브랜드가 ‘홍성한우’란 브랜드로 통합 운영된다.

22일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한우브랜드운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충남지역 한우고기 광역브랜드인 ‘토바우’(사육농가 109농가)와 홍성지역 한우고기 브랜드인 ‘홍성한우’(483농가)를 홍성한우로 통합키로 결정했다.

브랜드 난립으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홍성한우는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11∼12월 홍성지역의 한우고기 브랜드로 공식 사용된다.

특히 지역에서 사용 중인 또 다른 한우고기 광역브랜드인 ‘하눌소’(225농가)도 홍성한우로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하눌소의 홍성한우 통합이 성사될 경우 홍성한우는 홍성지역 전체 한우사육 전체 3438 농가(6만6816마리)의 23.8%인 817 농가(2만6000마리)가 참여하는 지역 최대의 한우고기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급육 생산 지원과 직판장 확충 등을 통해 홍성한우를 전국 제일의 한우고기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