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테일러 웨딩드레스 경매 나온다
입력 2011-09-22 19:09
지난 3월 타계한 할리우드의 명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소장했던 디자이너 드레스와 장신구 400여점이 오는 12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다. 크리스티는 샤넬, 이브 생로랑, 디오르 등 테일러가 입었던 디자이너 드레스와 보석, 미술품을 12월 13일부터 나흘간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생전 여덟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테일러가 가장 사랑했던 남성으로 알려진 배우 리처드 버튼과의 결혼식 때 입었던 해바라기색 웨딩드레스도 경매에 나온다. 이 드레스는 4만∼6만 달러(약 4700만∼7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크리스티는 예상했다. 크리스티는 경매에 나오는 테일러 소장품을 모스크바와 로스앤젤레스 런던 두바이 제네바 파리 홍콩 뉴욕 등 세계 8개 도시를 돌며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