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괴르게스 8강 합류
입력 2011-09-22 21:29
강력한 우승후보 율리아 괴르게스(세계랭킹21위·독일)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22만 달러) 8강에 합류했다.
3번시드의 괴르게스는 22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한국의 김소정(301위·한솔제지)을 꺾고 올라온 엘레니 다닐리두(84위·그리스)를 맞아 고전끝에 2대 0(6-4 7-5)으로 승리했다. 괴르게스는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210위·체코)를 2대 0(7-6 6-2)으로 꺾은 6번시드의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스 산체스(36·스페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올시즌 두 차례나 물리쳤던 괴르게스는 1세트 초반 잦은 범실로 게임스코어 1-3으로 뒤지다 6-4로 역전승했다. 2세트에서도 괴르게스는 게임스코어 3-5로 몰려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스트로크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4게임을 내리 따내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갈리나 보스코보에바(82위·카자흐스탄)는 이베타 베네소바(57위·체코)를 이겨 역시 8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