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오리진 外

입력 2011-09-22 17:28

인문·교양

△오리진(애니 머피 폴)=산모의 식습관, 스트레스, 흡연 등 아홉 달의 태아기 환경이 아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과 함께 소개했다. 미국 여성 과학 저널리스트(추수밭·1만5000원).

△달러제국의 몰락(배리 아이켄그린)=신생화폐로 세계시장에 데뷔한 뒤 파운드를 제치고 승승장구하다 금융위기 후 쇠퇴해가는 달러의 흥망성쇠. 미국 UC버클리 경제학 교수(북하이브·1만6000원).

△나의 생명 수업(글·사진 김성호)=20여년간 지리산과 섬진강을 지척에서 관찰한 서남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전하는 들꽃, 나무, 들짐승 등 생명 이야기(웅진지식하우스·1만6000원).

△생각의 완성(빈센트 라이언 루기에로)=생각은 많은데 아이디어로 완성되지 않는 사람들이 알아둬야 할 생각하기의 개념과 기본기. 미국 뉴욕주립대 델리캠퍼스 명예교수(푸른숲·2만3000원).

△아날로그로 살아보기(크리스토프 코흐)=독일기자의 40일 디지털 해독 프로젝트. 인터넷, 휴대전화 등 디지털을 끊은 아날로그 생활의 결과는 ‘시간을 찾았다’는 놀라움이었다고(율리시즈·1만5000원).

△과학, 사실과 사기 사이에서(데이비드 굿스타인)=로버트 밀리컨의 전하량 측정 실험 등 과학 사기사건들을 통해 살핀 과학 윤리.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이음·1만4000원).

△스파르타 이야기(폴 카트리지)=혹독한 육체단련, 남색제도, 강력한 여권 등 베일에 가려진 최강 전사의 나라 스파르타 1000년의 역사. 영국 케임브리지대 고전학부 교수(어크로스·1만8000원).

예술·실용

△영어회화 꼭! 성공하기(김태형)=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영어실력이 늘지 않는 한국인에게 꼭 맞는 영어학습법. ‘어학연수 꼭! 성공하기’ 저자(혜지원·1만원).

△심리경영(김채송화)=유능한 인재는 많은데 매출은 늘지 않고,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는 실망스러운 이에게 전하는 진심으로 소통하고, 웃으며 일하는 법. 한국웃음연구소 공동소장(초록나무·1만4000원).

△국가가 알려주지 않는 공무원 승진의 비밀(원희복)=말단직은 영어 대신 국어를 공부하고, 과장급은 시민단체와 친분을 쌓아야 성공한다. 민간기업과는 다른 공무원의 성공비법. 경향신문 선임기자(위즈덤하우스·1만5000원).

문학·아동

△소설 읽는 방법(히라노 게이치로)=1999년 24세에 최연소로 아쿠타가와 상을 받은 일본 천재 소설가가 전하는 소설 감상법(문학동네·1만2000원).

△동화를 어떻게 쓸 것인가(이오덕)=아동문학가 이오덕(1925∼2003) 선생이 동화쓰기에 관해 남긴 글을 모은 평론집(삼인·1만5000원).

△지붕이 있는 집(글 리자퉁, 그림 정후이허)=엄마와 함께 구걸하다 엄마마저 세상을 떠난 인도의 거지 소년에게 어느 날 지붕이 달린 집, 그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초등학교 저학년용 그림책(산하·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