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뽀로로 ‘마시뽀로’ 특허등록 완료
입력 2011-09-21 21:27
국회 지식경제위 이화수(한나라당) 의원은 21일 특허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사복제 캐릭터인 ‘마시뽀로’가 특허청에 디자인 출연 및 등록 완료됐다”고 밝혔다.
마시뽀로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마시마로를 합쳐 놓은 캐릭터로, 유사복제 캐릭터가 캐릭터업계 전체를 교란시킨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 의원은 “특허청은 유사복제 캐릭터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존 법령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 10월 디자인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마시뽀로에 대해 디자인 등록을 허가한 것은 특허청의 상황 인식과 문제해결 의지에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