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구읍성 3년간 복원

입력 2011-09-21 17:58

조선시대 경상도의 행정·군사중심지였던 대구읍성이 다시 복원된다.

대구 중구는 도심 관광·문화자원 개발을 위해 ‘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읍성은 조선시대 경상감영을 중심으로 대구를 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었으나 1907년 일제에 의해 훼손됐다.

이 사업은 지금의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에 있었던 옛 대구읍성을 복원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3년간 국비 등 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구는 주요관문 및 대구읍성 성곽 일부를 재현하고, 북성로와 서성로 일대를 정비하는 것은 물론 한옥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