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6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입력 2011-09-21 22:04
신길재정비촉진지구내 마지막 존치지역이었던 신길6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이르면 2017년 아파트 63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신길6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기준용적률을 20% 상향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22일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전세가격 상승과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택시장의 수요변화를 반영,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늘어나는 연면적을 모두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길6구역에는 소형주택이 기존 169가구에서 251가구로 82가구 늘어난다. 전체 공급물량은 임대아파트 115가구를 포함해 지상 7~26층 아파트 10개동, 모두 635가구다.
신길6구역은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과 상도동길, 대방로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영진시장 등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진 역세권이다. 시는 신길6구역 내 소공원을 주민참여형 이벤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신길재정비촉진지구 전체 5개의 테마공원을 연결하는 순환형 녹지공간을 조성해 보행자 중심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