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 22일 ‘승용차 없는 날’
입력 2011-09-21 22:05
서울시는 2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정해 서울 청계천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고 21일 밝혔다.
청계광장 입구에서 광교사거리까지 440m 구간의 차량 통행이 22일 오전 9시~오후 5시 금지된다. 시와 시내 25개 자치구 청사,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산하기관 주차장은 오전 7시~오후 6시 각각 폐쇄된다.
출근 시간에는 자전거 노선을 미리 정해 그룹을 지어 출근하는 ‘자전거버스’가 운영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인근에서 출발해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등을 거쳐 서울시청까지 이동하는 자전거버스 코스 등이 마련된다.
시와 환경부는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기념식을 연다. 자전거 묘기 등 볼거리도 준비됐다. 시는 2006년부터 환경 보호 등을 위해 매년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개최해왔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