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계 복음화위한 가을축제 풍성
입력 2011-09-21 16:31
[미션라이프] 수확의 계절을 맞아 부산 기독교계가 가을 축제를 통한 지역 복음화에 한창이다.
부산 동래구 안락교회(담임 윤동일)는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무료로 생필품 등을 제공하는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안락교회 광장에서 오는 24일 오전 10시~오후 5시 열리는 축제에는 동래구 안락1·2동, 명장1·2동 주민 2000여 가정이 초청된다. 초청된 가정은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실직자 등으로 동사무소를 통해 추천을 받거나 교인들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은 사람들이다.
교회는 초청 가정 당 1만5000원 상당의 생필품을 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쿠폰으로 라면, 설탕, 계란, 참기름, 화장지 등 20여종의 생필품을 살 수 있다. 이날 국수와 떡볶이, 김밥, 순대, 해물전 등 풍성한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사물놀이와 포돌이 공연, 무용, 마술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방, 내과, 치과, 정형외과, 정신과 등의 무료진료와 구두수선, 이·미용, 커피 등 무료봉사가 펼쳐진다.
윤동일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아무 조건 없이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축제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전교회(담임 박성규)는 2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섬김’ 주제의 ‘행복한 아름 축제’를 개최한다. 오이코스 작정과 전도세미나, 릴레이 금식기도 등으로 진행한다. 백양로교회(담임 김태영)는 28∼30일 대구서문교회 이종근 장로를 강사로 부흥 간증성회를 가진 뒤 다음 달 23일 새생명 전도축제를 개최한다. 온천제일교회(담임 이경렬)는 다음달 27∼30일 김춘근 장로를 강사로 비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