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cc 승용차 휘발유ℓ당 24.4㎞ 주행… ‘연비왕’ 조상훈씨
입력 2011-09-20 19:12
‘2011 친환경·경제운전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최우수 연비왕에 조상훈(40·사진)씨를 비롯해 우수자 17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8월 27일∼9월 9일 차량에 에코인디케이터를 달고 7일 이상 300㎞ 넘게 주행한 뒤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뽑혔다. 에코인디케이터는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 순간연비 등을 표시해 연료비 절약을 유도해주는 장치다.
조씨는 1600㏄ 승용차로 휘발유 ℓ당 24.4㎞를 달려 공인 연비인 14.1㎞보다 73% 높은 연비를 자랑했다. 그는 평가 기간에 공회전과 에어컨 사용을 줄였고 신호대기 때는 기어를 중립에 놓고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을 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교통안전공단, 녹색소비자연대가 공동 주최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22일 개최되는 ‘2011 승용차 없는 날’ 기념식 행사 때 시상식이 열린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