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급증… 2010년 1만여명 2007년의 두배

입력 2011-09-20 18:53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규식 의원이 2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보험사기 사범은 1만290명으로 2007년(5134명)의 두 배에 달했다. 2008년만 해도 5312명에 그쳤으나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2009년 1만5369명으로 급증했다.

사기 유형은 자동차 고의사고가 36.8%로 가장 많았고, 피해를 과장해 신고하는 경우(16.6%)가 뒤를 이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