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새 총회장에 권태진 목사
입력 2011-09-20 13:35
[미션라이프] 시인이자 군포제일교회 담임목사인 권태진(63) 목사가 제96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의 새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합신 총회는 역시 조용했고 물 흐르듯 진행됐다.
권 목사는 20일 서울 길동 은평교회에서 열린 예장 합신 제96회 총회에서 총대 189명 중 118표를 얻어 총회장에 당선됐다. 목사 부총회장엔 190표 중 129표를 획득한 이철호(인천 강성장로교회) 목사, 장로 부총회장엔 145표를 얻은 황의용(서울 성심교회) 장로가 당선됐다.
서기엔 박성호(부산 푸른초장교회) 목사, 부서기에 구자신(광주 한뜻교회) 목사가 뽑혔다. 회의록서기에 최칠용(서울 시은교회) 목사, 회의록부서기는 박혁(서울 성가교회) 목사가 당선됐다. 회계엔 김승모(서울 대동교회) 장로, 부회계는 송태진(경기도 일산 새하늘교회) 장로가 확정됐다.
2012년 9월까지 합신 총회를 이끌 권 총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총회장으로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1년 동안 교단의 위상 강화와 한국교회 영성회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엔 전국 21개 노회 총대와 언권회원 등 총 200여 총대가 참석했다. 합신 총회는 이날 새 임원 선출과 회무처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이어진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