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신>예장통합총회 둘째 날, 총회연금재단 논의

입력 2011-09-20 14:08

[미션라이프] 20일 오전 9시 30분 총대 재적인원 1442명 중 1079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둘째 날 회무가 시작됐다.

감사위원회는 지난 1년간 총회사업본부 및 산하기관 회계장부, 재무제표 및 부속 명세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총회연금재단에 관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금재단은 총 자산 2755억원 중 주식형 펀드와 자문형 계약에 2400억원(약 87%)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안전한 투자방식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50여개 투자기관 중 20개 이하의 우량 사(社)를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을 예로 들며 안정자산인 국공채 및 부동산 투자와 실물거래 비중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참고로 국민연금공단은 340조의 자산 중 220조원(65%)을 채권에 58조원(17%)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박위근 총회장은 “총회연금재단은 많은 목회자들의 노후와 직결된 기관인 만큼 감사위원회가 제시한 개선방향을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예장통합 총회연금재단에는 1만1260명의 목회자가 가입되어있다.

오후에는 본회결의 안건 심의와 총회산하재단 보고, 각부 위원회 회의가 진행된다.

청주=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