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절반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

입력 2011-09-19 21:35

우리 국민 절반만이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한국갤럽과 함께 지난 7월 말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통일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7%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9.1%보다 5.4%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통일에 관심 없다’는 응답은 8.2%로 지난해 6.9%에서 1.3% 포인트 늘었으며 ‘통일이 불가능하다’는 답도 21.4%로 지난해보다 0.8% 포인트 증가했다.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20대에서 특히 높았다. 20대는 ‘통일에 무관심하다’는 응답이 10.8%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진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