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팀코리아 플리머스대회 종합3위

입력 2011-09-19 18:14

제 34회 아메리카컵 월드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영국 플리머스대회에서 한국팀이 종합 3위에 올랐다. 160년 역사의 아메리카컵에 첫 도전장을 낸 한국의 ‘팀코리아’는 18일(현지시간) 영국 플리머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9개팀이 동시에 레이스를 펼치는 플리트 레이스에서 프랑스의 알레프팀에 이어 5위로 골인했다.

팀코리아의 경기정인 ‘화이트 타이거호’는 전날 열린 1대1 매치플레이에서 미국, 중국, 프랑스, 스웨덴팀을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역대 아메리카컵 3회 우승팀인 뉴질랜드에 패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출범 2개월 밖에 되지 않는 팀코리아는 이번 대회 종합 전적에서 뉴질랜드팀과 오라클 레이싱팀(미국)에 이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시리즈 3차 대회는 11월 12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