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곤충·절지동물 보러 오세요” 서울동물원, 10월 9일까지 ‘길거리 페스티벌’
입력 2011-09-19 22:13
경기도 과천 서울동물원은 다음달 9일까지 동물원 광장에서 장수풍뎅이, 타란툴라, 전갈 등 국내외 희귀 곤충과 절지동물 44종을 전시하는 ‘곤충·절지동물 길거리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장 몸집이 큰 짐승빛거미과인 타란툴라 등 거미류 16종, 장수풍뎅이 등 갑충류 8종, 물사마귀라고도 불리는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 6종, 극동전갈 등 전갈 3종, 홍지네 등 지네류 3종, 호박벌 등 벌류 3종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타란툴라와 전갈의 생태를 담은 사진전과 장수풍뎅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사진전, 세계의 절지동물 표본전도 열린다. 또 나무로 곤충 모양 만들기와 대나무로 잠자리 만들기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주말에는 곤충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