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김오순 할머니 별세
입력 2011-09-19 19:1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오순 할머니가 지난 18일 대전의 한 노인전문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19일 전했다. 향년 84세.
김 할머니는 192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16세 때 연행돼 중국 하얼빈에서 위안부 생활을 하며 고초를 겪었다. 일본의 패전과 함께 귀국한 뒤 몇 년 전부터는 노인전문병원에서 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