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박물관 누적 적자 504억원

입력 2011-09-19 17:51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성동(한나라당) 의원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국공립박물관 운영현황’을 확인한 결과, 전국 국공립박물관의 개장 이후 누적 적자가 504억 9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대 적자 박물관은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으로, 2003년 개장 이후 112억67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도 수원박물관과 경남 거제의 조선해양문화관이 95억3700만원, 5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남 고성공룡박물관(연 수입 8억8100만원, 재정자립도 190.3%) 등 일부 박물관은 재정자립도가 100%를 넘겨 흑자 운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