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미식축구선수 테렐오웬스, 무릎부상 치료 위해 방한
입력 2011-09-19 17:32
[쿠키 생활] 차병원그룹은 미국 미식축구리그(NFL)에서 활약하는 테렐 오웬스(Terrell Owens·사진) 선수가 부상당한 무릎을 치료하기 위해 19일 서울 청담동 차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테렐 오웬스는 미국 내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등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스포츠 선수 중 한 명으로, 이 선수를 단독으로 조명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정도로 인기를 끄는 선수다.
오웬스 선수의 이번 방문은 미국 최고의 스포츠 병원인 앤드류 인스티튜트(Adrews Institute)의 창립자이자 테렐 오웬스의 주치의인 제임스 앤드류 박사의 권유로 이루어졌다.
오웬스 선수는 이틀 동안 차움의 종합건강검진을 비롯한 줄기세포 치료에 필요한 자가세포 보관 등의 차병원 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할 예정이다.
오웬스 선수는 지난 4월 시합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미국에서 1차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움 이정노 대표 원장은 “해외에서 현역 최고의 유명선수가 한국을 치료차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선수 외에도 향후 미국 내의 많은 프로선수들이 앤드류 인스티튜트의 추천으로 차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움은 그동안 미국의 유명배우 피터 폰다, 크리스틴 데이비스를 비롯해 중국과 캐나다의 부호 등에게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