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케네디 미 상원의원 막내딸 카라 51세에 심장마비로 타계
입력 2011-09-19 00:23
미국 민주당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고(故)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딸 카라 케네디가 17일(현지시간) 5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케네디연구소 측의 말을 인용해 “카라가 워싱턴DC의 한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폐암을 앓아오다 2003년 수술을 통해 악성 종양을 제거받았지만 이후 후유증에 시달려 왔다. 그녀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막내동생이자 2009년 8월 뇌종양으로 77세에 숨진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딸로 국가기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카라와 남매지간인 패트릭 캐네디 전 로드아일랜드주 의원은 “동생이 아버지와 함께 있다고 생각하니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