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바다 2.0 띄우기’ 나섰다
입력 2011-09-18 18:13
삼성전자가 독자 플랫폼 ‘바다 2.0’을 활성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인도 뱅갈로를 시작으로 ‘바다 개발자 데이 글로벌 투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바다 개발자 데이는 지난달 발표한 삼성의 독자 플랫폼 바다 2.0을 개발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앱 개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이어 이달 중국 베이징(22일)·청두(24일)를 비롯해 러시아(10월), 영국(11월)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바다 개발자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도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약 2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바다 2.0의 전략과 기능, 오프라인과 바다 개발자 사이트(developer.bada.com)에서 제공되는 기술과 콘텐츠 지원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또 바다 플랫폼 개발 경험이 많지 않은 개발자들도 바다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바다 에반젤리스트(바다 전도사)들이 직접 들려주는 다양한 개발 팁 세션도 진행했다. 특히 플래시·웹 앱을 활용한 바다 앱 개발 강의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