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필화에 담은 말씀… 화가 김기원 성화전

입력 2011-09-16 19:03


중견 화가 김기원(48·여·연천 전곡감리교회 집사) 작가가 지난 14일부터 ‘말씀을 그림으로’라는 주제로 서울 광장동 장로회신학대학교 마포삼열 기념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섬세하고 치밀한 붓 터치를 통해 기독교 성화를 그려온 김 작가의 세필화 작품 25점이 선보인다. 실크 천에 가느다란 붓으로 그리고 담백한 흑백 성화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미술계 입문 30년을 맞이한 김 작가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으로 성화를 그리고 있다”며 “어떤 말씀이든 그림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070-4121-5092).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