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활약 정조국 낭시로 임대

입력 2011-09-16 18:49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뛰는 한국인 공격수 정조국(27·오세르)이 올 시즌 낭시에서 뛰게 됐다. 정조국은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정조국이 올 시즌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 낭시에서 임대 선수로 활동한다고 16일 밝혔다. 낭시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조국을 일단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교체선수(조커)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오세르와 낭시의 자세한 계약 내용은 두 구단이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

지난 1월 오세르에 입단한 정조국은 주로 후반 중반 이후에 잠시 출전하는 조커로 16경기에 출전해 두 골을 기록했다. 공격 자원이 부족한 부족한 낭시는 최근 정조국을 임차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정조국을 오세르에 영입한 장 페르난데스 전 감독은 현재 낭시의 사령탑이다.

페르난데스 감독은 “정조국은 문전에서 빠르고 기술이 좋은 스트라이커”라며 “지난 시즌에 나와 함께 있을 때 한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이 잘 뛰었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