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18명 등록
입력 2011-09-15 22:07
오는 10월 26일 서울 양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모두 1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해 혼전이 예상된다.
15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부터 한나라당 소속 6명, 민주당 소속 10명, 진보신당 소속 1명, 무소속 1명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3, 4기 양천구청장을 지낸 추재엽 전 당 부대변인을 비롯해 김승제 전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중앙회장, 최용주 전 서울시 의원, 조규성 전 서울시 의원, 이재식 전 양천구의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을 지낸 강성만 전 당 부대변인 등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교육혁신 자문을 맡았던 유선목 전 위원, 김윤 전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김강곤 전 민주당 정책실장, 안동혁 전 국회의원, 위형운 양천구의회 의장, 문영민 전 양천구의회 의장 등이 나섰다.
서울시 학교급식조례제정 운동을 했던 진보신당의 민동원씨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경기지역 자문을 맡고 있는 정별진 위원도 최근 등록을 했다.
다음달 6일부터 2일간 공식 후보 등록이 이뤄진 뒤 최종 후보들은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제학 후보가 양천구청장으로 뽑혔으나 이 전 구청장이 경쟁자였던 한나라당 추 후보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가 드러나 지난 6월 당선무효 처리됐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