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창의성 대표주자, 뽀로로-K팝-카카오톡 順
입력 2011-09-15 18:51
2011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창의성의 대표주자로 토종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사진)가 꼽혔다. 2, 3위는 유럽 진출로 화제를 모은 K팝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차지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이 만드는 길, 지식항해도 2011’ 캠페인의 하나로 지난 5∼14일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 뽀로로가 23.8%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팝은 18.9%, 카카오톡은 18.2%의 지지를 받았다. 비빔밥 기내식(6.8%), 부산국제영화제(3.2%), 굿네이버스(3.2%), 안철수 연구소의 컴퓨터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 V3(3.1%), 난타·김치냉장고·대장금(2.4%)이 뒤를 이었다.
설문은 네티즌 5만7000여명이 후보작 20개 가운데 3개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타 의견으로 케이블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노래방, 온돌, 막걸리 등도 있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결과를 토대로 강연과 토론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