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교생 대표팀, 지구과학올림피아드 공동 1위

입력 2011-09-14 19:01

한국의 고교생들이 올해 국제 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대만과 함께 종합 1위에 올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5∼14일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35개국 학생 1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5회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얻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대표팀이 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이후 3년 만이다.

금메달은 유상우(충북과학고 2년) 송정훈(한성과학고 2년) 김민식(인천과학고2년)군이, 은메달은 엄태현(한성고 3년)군이 획득했다. 특히 유군은 전체 참가 학생 가운데 가장 성적이 우수해 ‘최우수 학생상(Best student award)’을 받았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