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학자 박희인 박사 별세

입력 2011-09-14 19:01

지질학자이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박희인 서울대 명예교수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193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56년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71년 일본 도쿄교육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상공부 중앙지질광물연구소 연구원과 영풍광업 조사부장 등을 거쳐 72년 서울대 사범대 교수로 부임해 97년 정년퇴임했다. 지구과학교육회장과 광산지질학회장, 지질학회장, 서울대 광물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유효정씨와 아들 수범(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딸 문경(한양여대 교수), 사위 안정호(강남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8시(02-2227-7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