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巨富 알왈리드 왕자, 범아랍권 뉴스채널 2012년 설립

입력 2011-09-14 19:02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범아랍권 뉴스채널 알아랍방송을 공식 출범시킬 것이라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동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그는 아랍권 최대 거부로 손꼽힌다.

알왈리드 왕자는 이날 수도 리야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룸버그통신과 함께 내년에 범아랍권 위성방송 뉴스채널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랍 지역은 중요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알아랍방송은 이러한 변화들을 추적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