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양산 환승할인 경전철까지 확대하기로
입력 2011-09-14 18:43
부산시는 시와 경남 김해시, 양산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에 적용하던 광역환승할인제를 경전철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역환승할인제는 3개 도시 관할 권역의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제공되는 할인혜택으로 도시간 협약을 통해 지난 5월2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할인은 부산, 김해, 양산지역에서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한 후 경전철로 갈아타는 교통카드 이용객에 한해서 17일부터 시행된다. 할인된 환승 요금은 1구간 일반 500원, 청소년 260원, 어린이 100원이다.
이에따라 부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경전철로 갈아타면 1700원의 요금을 내면된다. 이는 할인제를 시행하기 전보다 580원 적은 금액이다. 또 김해에서 시내버스와 경전철을 차례로 이용하면 138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