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중국서 태양광 이용 사막화 방지 사업

입력 2011-09-14 18:37

한화그룹은 14일 중국 닝샤(寧夏)자치구 및 링우(靈武)시와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을 통한 사막화방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링우시 모우스 지역에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건설 제공한다. 한화솔라원은 태양광 모듈을 제공하고 한화솔라에너지는 발전설비를 시공하게 된다.

발전설비는 시간당 8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링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855㏊ 규모 지역의 조림에 필요한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하는 최초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사막화 방지 활동은 주로 나무심기 등 일회성 행사 위주로 진행돼 왔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