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 휴대전화 제조사업 접는다
입력 2011-09-14 18:36
SK텔레시스가 휴대전화 제조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의 자회사 SK텔레시스는 휴대전화 사업부 중단 결정을 사내 공지하고 이달 중으로 인력 조정 등 본격적인 정리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SK텔레시스는 2009년 11월부터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을 시작해 최근까지 SK텔레콤을 통해 `스마트폰 ‘W’ 등을 공급해 왔다. SK텔레시스는 휴대전화 제조사업은 중단하지만 해당 제품의 고객 서비스를 위해 CS(고객관리) 부서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SK텔레시스는 적자에 허덕이던 휴대전화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앞으로 주력 분야인 통신장비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