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인근 음식점서 회식 많이 하세요” 상의, 지역 상권 활성화 캠페인
입력 2011-09-14 18:36
“주변 음식점에서 회식 많이 하세요.”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국 13만 회원기업들에게 “회식이나 모임, 직장 내 교류 활동을 인근 음식점에서 많이 가져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통계청 조사 결과 2004∼2009년 음식·숙박업 휴폐업 사업체수가 신규 사업체보다 연 평균 3000개 이상 많고, 전체 휴폐업 사업체수의 약 22%가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캠페인 확산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상의 임직원들도 인근 음식점을 이용한 건전한 회식을 정례화하고 각종 동호회 활동과 부서 간 교류 모임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 차원에서 회식문화를 확산시켜 건전한 지역 소비지출을 유도하는 것이 내수 진작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