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는 박주영 데뷔전 또 무산… 아스널-도르트문트 1대1
입력 2011-09-14 18:08
박주영(26)의 아스널(잉글랜드) 데뷔전이 또 한번 무산됐다.
박주영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교체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아스널에 입단해 지난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처음 교체명단에 포함됐던 박주영은 이날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벤치멤버로 출격 준비에 나섰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스널은 1대1로 비겼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의 H조 1차전 빅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분 만에 AC밀란의 파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페드로의 동점골과 후반 5분 다비드 비야의 역전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티아구 실바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