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2011년 검거 마약사범 61%가 재범
입력 2011-09-14 18:05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이 1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검거된 마약사범 3408명 중 재범이 2097명으로 61.5%를 차지했다. 재범률은 2009년 46.5%, 지난해 58%로 계속 느는 추세다. 그러나 올 들어 6월까지 검거된 마약사범 2722명 중 구속된 피의자는 742명으로 27.2%에 불과했다. 구속률은 2008년 이후 21.9%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최대 마약 밀수국은 중국(지난해 기준 61%)이며 베트남 파나마 멕시코 등이 신흥 밀수국으로 떠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마약사건은 양귀비, 코카인, 대마초, 히로뽕이 주류를 이뤘고 밀반입 검거 건당 평균 금액은 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