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라이프] ‘나가수’ 김범수가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를 불렀다.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이 편곡, 프로듀싱한 앨범 ‘아이 엠 멜로디 2’에서다.
곽윤찬은 지난 5월 ‘아이 엠 멜로디 1’을 낸데 이어 최근 ‘아이 엠 멜로디 2’를 냈다. 이번 앨범에도 김범수를 비롯해 나얼, 다이나믹듀오, 빅마마의 이지영, 버블 시스터즈, 조승우 등 쟁쟁한 뮤지션들을 참여시켰다. 김범수는 이번 앨범 총 11곡 중 9번째 찬송가를 불렀다.
곽윤찬은 간결하고 청명한 음색으로 빠른 스윙에서 느린 발라드까지 소화하며 앨범 전반을 자기만의 재즈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한국인 최초의 미국 유명 재즈 레코드사인 ‘블루노트’의 아티스트인 곽윤찬은 재즈 분야에서 ‘한국 최초’라는 여러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마지막 곡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를 솔로로 연주했다.
곽윤찬은 또 그의 인생 이야기를 책으로도 펴냈다. '아이 엠 멜로디 2'다. 한국인 최초의 ‘블루노트’ 레이블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어린시절의 추억과 사랑, 만남과 우정, 그리고 인생관을 고스란히 담았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