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동 하수처리장에 파크골프장 짓는다
입력 2011-09-13 22:12
지역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에 골프장, 공연장 등 주민친화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서울시는 15일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에 파크골프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파크골프장은 재생센터 잔디 부지 1만2210㎡에 9홀 규모로 지어진다.
파크골프는 나무로 만든 채로 일반 골프공보다 큰 직경 6㎝에 80∼90g의 가벼운 공을 홀에 넣는 생활체육 스포츠다. 경기 규칙은 일반 골프와 비슷하다.
이용 요금은 성인 3000원, 미성년자 2000원이다. 가양1동, 방화1·3동 주민은 40%, 국가유공자나 장애인·65세 이상 시민은 50% 각각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