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축제의 꽃이 피어나네… 춘천 김유정문학마을 9월 17∼18일, 파주 출판문화단지 10월 1∼9일
입력 2011-09-13 18:40
강원도 춘천 김유정문학마을과 경기도 파주 출판문화단지에서 책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문학촌과 금병초등학교 등 실레마을 일대에서 오는 17∼18일 ‘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2011 실레마을 책 축제’가 열린다.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책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김유정 생가에서 동화를 들으며 동화책 속의 주인공이 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김유정의 대표작 ‘동백꽃’ ‘봄봄’ 등 작품의 무대가 된 실레마을 일대를 걸으며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여행이 열린다. 한지를 이용한 책 묶기,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여성 시화전이 열린다.
파주에서는 ‘책 읽는 사람, 책 쓰는 사람, 책 만드는 사람이 함께하는 아시아 지식의 축제’를 주제로 오는 10월 1∼9일 ‘파주북소리 2011’이 열린다.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는 출판사 260곳, 저자 100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활용할 수 있는 ‘북시티즌 멤버십 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카드로 연말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책을 살 때 5% 할인받고, 출판도시 예술영화전용관 씨너스 이채에서 팝콘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헤이리예술마을 카페와 레스토랑 10여곳에서 10% 할인받거나,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입장권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북시티즌 멤버십 카드는 예스24 홈페이지(yes24.com)에서 신청해 발급받은 뒤 1장으로 본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 가능하다. 신청 방법과 할인 혜택은 파주북소리 홈페이지(pajubooksor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춘천·파주=박성은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