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부품 수출지원단’ 전국 첫 운영

입력 2011-09-13 18:40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항공부품 수출지원단’을 운영한다.

도는 도내 중소 항공기업의 독자적인 항공부품 해외수주를 지원해 항공산업의 규모 확대와 고용 창출을 도모코자 항공부품 수출지원단을 구성, 본격적인 수출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항공 중소기업의 부족한 해외마케팅, 사업제안서 작성, 협상 및 계약체결 등 수출업무 지원을 통해 항공부품 해외 수출시장을 선점하고, 도내 항공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지원단은 해외영업팀과 사업관리팀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단장을 포함한 2명의 항공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항공기업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재)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내에 수출지원단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현재 30개의 항공기업이 해외 수주 활동에 참여키로 했다. 수출지원단이 해외 항공부품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연간 1000억원 정도의 수주물량을 확보하게 될 경우 투자유발효과 700억원, 신규고용 600명 정도의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