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블레이크 3개대회 연속 우승
입력 2011-09-13 18:01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요한 블레이크(22·자메이카)가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블레이크는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월드챌린지 ISTAF 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개인 타이기록인 9초82를 찍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달 28일 대구 세계대회에서 9초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블레이크는 9일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우승하는 등 최근 3개 대회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거침없는 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 또 다이아몬드리그에 이어 2회 연속으로 9초82의 좋은 기록을 작성해 세계기록(9초58)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의 대항마로도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