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기업은행, 기업銀 연체대출금리 인하

입력 2011-09-13 17:11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서민층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연체대출 최고금리를 5% 포인트 내리는 등 연체이자율을 대폭 인하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연체대출 최고금리를 기존 18%에서 13%로 내린다. 연체대출 최저금리(14%)도 폐지했다. 연체기간별 가산금리도 8∼10%에서 7∼8%로 최대 2% 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1억원을 연 8% 금리로 빌린 뒤 3개월을 연체했다면 연체이자(원금 기준)는 기존 450만원에서 325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선진국의 신용위기와 대출 억제책으로 중소기업과 서민층을 중심으로 자금난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를 비롯해 앞으로도 금융 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