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가스요금 소폭 인하…㎥당 0.3원

입력 2011-09-13 11:28

[쿠키 사회] 서울 도시가스 요금이 10월 납부 고지분부터 소폭 내린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요금의 소매가격을 ㎥당 48.02원에서 47.72원으로 0.3원(0.62%) 내린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도시가스 요금은 도매가격 94%, 소매가격 6%의 비율로 결정되며 이번에 인하된 요금은 광역자치단체장이 조정할 수 있는 소매가격이다.

현재 서울의 도시가스 용도별 평균요금은 ㎥당 774.67원으로 도매가격은 726.65원, 소매가격은 48.02원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에는 ㈜예스코, 서울도시가스㈜, 대한도시가스㈜, 강남도시가스㈜, ㈜대륜E&S 등 5개 회사가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회사들이 인건비 등을 줄이는 경영합리화를 추진해 연간 15억원의 절감액이 발생한다"며 "소비자물가 인상으로 서민 생활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도시가스사와 협의를 거쳐 요금을 인하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