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이디파워 소비자 만족도 조사… 삼성 일반 휴대전화 부문 1위

입력 2011-09-09 17:10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에 가장 큰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휴대전화는 삼성전자 제품이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1년 스마트폰 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아이폰이 1위를 차지, 지난 3년간 6회(반기 단위) 연속 최상위를 기록했다고 MSNBC가 9일 보도했다. 조사는 지난 1∼6월 스마트폰 사용자 68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만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HTC가 2위로 뒤를 이었고 삼성은 3위였으며 모토로라,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 LG, 팜, 노키아 순이었다.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 877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삼성이 성능, 작동 편이성, 기능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LG는 2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성능(35%), 작동 편이성(24%), 기능(21%), 디자인(20%)이 차례로 꼽혔고 일반휴대전화에서는 성능(31%), 작동 편이성(24%), 디자인(24%), 기능(20%) 순이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