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만 낳아도 ‘출산장려금’ 준다
입력 2011-09-09 16:48
인천시는 출생지가 인천인 모든 출생아 가정에 2013년까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친(親)출산 환경조성을 통해 저출산 현상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전국 특별·광역시 중 최초로 실시된다.
올해는 셋째 이후 자녀 2160명에게 64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둘째 이후 자녀 1만1624명에게 지원한다. 2013년에는 모든 출생아 2만4379명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 지원과 양육수당 지원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무상보육 전면 실시를 위한 연착륙 시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셋째 이후 아동 3417명과 입양아 209명, 장애아 568명, 다문화 가정 750명 등 4만919명에게 1세에서 2세까지 기본보육료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