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US오픈 단식 4강 선착

입력 2011-09-09 16:46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2371만8000달러) 단식 4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8강에서 같은 세르비아의 얀코 팁사레비치(20위)에 기권승을 거두는 행운으로 4강에 진출했다. 1,2세트를 서로 타이브레이크 끝에 주고받은 조코비치는 이후 팁사레비치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틈을 타 3세트를 6-0으로 이기고 4세트 역시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8강에 올랐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