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사랑의저금통’ 운동 5000여만원 결실

입력 2011-09-09 16:33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총회장 석광근 목사)가 올해 세 번째로 실시한 ‘사랑의저금통’ 운동을 통해 500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의저금통은 예성 사회복지국 주관으로 사순절 기간 동안 전국 교회와 연합해 펼치는 사업이다. 이 모금 운동에 전국 137개 교회와 4개 지방회가 참여했다. 총회는 지난 5월 교단 총회를 앞두고 일부 수거한 사랑의저금통을 통해 동일본 대지진 피해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일본 선교사에게 보냈고, 북한어린이 돕기를 위해 기아대책에 150만원을 후원했다.

또 지난달 열린 목회자하계수련회 때 투병 중에 있는 목회자와 가족에게 위로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 목회자 자녀 장학금과 수해 및 태풍피해 교회 돕기, 해외선교비 후원에 600만원을 사용했다.

예성 총회는 2009년 교단 내 아픈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저금통 모금 운동을 처음 시작했다. 또 연중에 ‘1004 운동’을 전개해 목회자의 최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추수감사절 때는 ‘사랑의 쌀 나누기’를 통해 미자립 교회 목회자도 돕고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