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유로존 재정위기 탓 1.5% 유지
입력 2011-09-08 21:53
유럽중앙은행(ECB)은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 뒤 기준금리를 현행 1.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최근 금융시장이 요동침에 따라 ECB가 금리를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내다봤었다.
ECB는 올 들어 지난 4월과 7월 각각 0.25%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오는 10월 또는 연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돼 왔다.
권기석 기자